이사를 수없이 해봤던 터라 원래는 견적을 4곳 정도는 보고 결정을 했었습니다.
근데 그렇게 신중히 견적을 보고 선택을 해도 이사하는 날 만족은 아니더라도
“이사 비용에 이 정도면 적합하다”라는 생각은 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이사를 해주고 너무 많은 비용을 받는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초창기 포장이사가 막 생겼을 때 포장이사는 정말 좋았습니다.
우후죽순으로 포장이사가 많이 생기면서 비용은 비용 대로 지불하면서 서비스의 질이 많이 떨어졌죠.
그래서 포장이사를 할 때마다 초창기 포장이사가 참 좋았다, 그립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 업체는 이제 없는 걸까? 라는 생각도요.
인터넷을 검색 중 정다운이사를 알게 됐습니다.
정다운이사 사이트 클릭, 사이트에서 영상을 보는데 “이사를 하는 고객에게 저희가 첫 손님이에요.”
첫 손님이니까 될 수 있으면 상냥하게, 짜증도 안 내고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맞아 이사해 주는 분들이 나에게는 첫 손님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이사하는 날 기분이 좋지 않으면 그 기분이 좀 오래가는 편이라
저 또한 이사하는 날은 될 수 있으면 짜증 없이 좋게 좋게 하려고 하거든요.
영상이 너무 좋았고, 후기도 평이 좋아서 견적을 신청했습니다.
얼마 후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이사를 하는 중이라 못 오시고 5시쯤 시간이 된다하시면서 5시쯤으로 견적을 보기로 했습니다.
견적을 보면서 업체 서비스, 이사 전 고객이 준비할 것 등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원래는 견적을 이곳저곳 봐야하는데 그렇게 해도 역시나가 되다 보니 이번에는 한 곳만 보기로..
오전 8시에 이사하기로 하고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
포장이사를 하면서 느꼈던 것이 마음속에 있기에 그렇게 큰 기대는 이번에도 하지 않았고 그렇게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하는 곳에 도착하셔서 식사하러 가신다기에 작지만 돈을 조금 드렸습니다.
아침에 읽찍 오셔야 하기에 거의 아침을 드시지 못하고 오신다는 것을 사이트 영상을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짐 내릴 때는 목마르실까봐 시원한 음료수도 사다 드렸습니다.
제일 중요한 이사를 하고 느낀 점.
“그래 이사 비용에 이 정도면 적합하다”라는 생각이 얼마 만인지...
이사하는 내내 웃으면서 대화도 하고 그렇게 이사를 했습니다.
작지만 감동이였던 것은.
이삿짐 싸는 동안 시간이 좀 걸리는데 제가 있을 곳을 걱정해 주는 마음..
“계속 서 있으면 다리가 아플 건데요.”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다음에 이사할 때도 정다운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짐 내릴 때 동생이 왔는데 동생도 어느 업체인지 묻더라고요.
